나의 이야기

[스크랩] Gipsy Kings(집시 킹즈) - Bamboleo

대칸 2009. 1. 29. 09:49

스페인 내전을 피해 프랑스로 건너온 플라멩고 뮤지션
호세 레예스는그의 두 아들, 안드레와 니콜라스와 함께
여행을 하며 자신의 음악을 전수했고,
여기에 사촌들인 빌리아르도 형제들이 가세해 집시 킹즈가 탄생된다.
 
1970년대부터 직업밴드로서 길거리, 작은 클럽공연을 통해
생계를 꾸려가던 이들은
1986년 명 프로듀서 클로드 마르티네스를 만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후 1988년 데뷔 앨범 [The Gipsy Kings]에 수록된
'Bamboleo', 'Djobi Djoba'와 같은 곡이 히트하면서
화제가 된 집시 킹스는,이듬해
딘 마틴의 작품 'Volare'를 플라멩고 스타일로 리메이크해
인기를 끌었으며이후 최근의 [Somos Gitanos](2001)까지
꾸준히 작품을 내놓고 있다.
 
이들 작품은, 유랑민족의 설움과 함께
질기고 거친 자유로움을 잃지 않은
가운데 월드뮤직의 대중적인 감수성 또한 포용하고 있어
신선한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에릭 클립턴도 감탄했다는 리드 기타리스트 토니노 빌리아르도의
섬세하면서도 거칠은 플레이와
7명 모두가 기타리스트라는 장점으로 인한 풍성한 선율,
여기에 더해진 영롱한 라틴 퍼커션,
(과거 오랜 기간 스페인을 지배했었던 무어인의
영향으로) 아랍의 향취가 더해진 플라멩고 특유의
'꺾임 창법'은이들 사운드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출처 : 올리브나무 그늘 아래서
글쓴이 : 늘그곳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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