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글

한해를 보내며

대칸 2016. 12. 22. 20:14

   

    제   목:한해를 보내며

 

            지은이:대  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갑진년
겨울이 시작되는 12월 끝자락
하현으로 기우는 초생달

 

소담지게 피었던 꽃들
열대아에도 독야 청정(獨也靑靑)
수줍은듯 붉은 홍조를 드리웠던 나무

 

백색 대지위 외로히
라목(裸木)으로 떨고 있는데
한치앞도 못보는 인생길

 

잠시 머물다 가는 길
너와나의 길인데
몸도 마음도 굿굿이 지켜

 

오뚜기처럼 일어나 뛰고 뛰어
을사년( 乙巳年 ) 밝은 새해에는
국론통합되어 정치,경제,사회

 

안정되어 위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한 해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