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글

커피의 눈물

대칸 2017. 10. 6. 11:46

제목:커피의 눈물.대칸

 

 

고온속에서 시커멋게 타서

담근질하였으니

 

많이 아프겠구나
보드라운 너의 살결이

 

얼마나 힘들겠니

그렇나 어쩌겠니

 

전생에서 너와나 인연되여
나에게 오려면

 

반드시 겪어야할 인고의 세월인것을
나의 입에 향긋한 너의 몸을

 

담쏘옥 담아 이리저리 애무하며

잎마춤  하려면

 

 

반드시 겪어야할

너의 삶의 일부분이며

 

 

서로 사랑하고 그리워 하려면

아픔과 번민이 있어야 한단다,

 

너는 그렇게 나의

영원한 동반자되여

 

너를 보듬어주는 영원한

안식처가 되여 줄터니

 

우리 서로 변함없이

그리며 사랑하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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