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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대칸 2008. 9. 20. 12:06

나는 당신의 가슴속
묻어 버린 어제가 오늘 같아
깊어진 그리움
보듬어 주고 다듬어 주고 싶은
가을입니다

맑고 고운
움직이는 곳에 눈맞추는
당신의 그리움
눈물로 내어주어도
내 모든 것으로 간직하여 줄게요

나는 당신의 가슴이고
나의 고향
파랑 노랑 빨강 보랏빛으로
감싸 주는 영원한 안식처
강산이 몇 굽이 흐르고
그래도 살뜰히 그리우면
사랑은 파란 하늘
따스한 햇볕으로 담아 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