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O Taxidromos Pethane - Savina Yanna

대칸 2009. 8. 18. 11:23


 

 


노래 / Savina Yannatou(사비나 야나토우)
작곡 / Manos Hadjidaki(마누스 하지다키스)


젊은 우체부가 죽었습니다
그의 나이 겨우 17살 밖에 되지 않았는데
모든게 끝나 버렸습니다
이제 더이상 사랑은 여행을 떠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내 사랑을 전달해 줄 이가 영영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밀어가 담긴 편지를 찾아왔던 그,
당신의 정원에서 사랑스런 꽃들을 주워 손에 들고오던 그가
파란 하늘 속으로 떠나버렸습니다
자유롭고 행복한 한 마리 새처럼
그의 영혼이 막 육체를 떠났을 때
그곳에 있던 한 마리 나이팅게일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내가 받은 사랑만큼 나도 사랑을 주고 싶었지만
결국 나는 그 사실을 입밖에 낼 수가 없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썼던 마지막 편지를
그가 모두 가지고 떠나버렸기 때문입니다
장미와 쟈스민 꽃잎들 점점이 떨어진 그 거리를
그는 더이상 다니지 않습니다
거기가 바로 당신의 집으로 가는 길목인데
이제 더이상 나의 사랑은 여행을 떠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전달해 줄 이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제 나의 마음은 감옥과도 같습니다
바로 그 젊은이였는데
결국 이 겨울이 봄을 교살하고 말았습니다
지속적인 우리들의 모든 것이 아주 끝나버렸습니다
영원히

 

 Savina Yannatou
( born March 17, 1959 in Athens)
is a renowned professional Greek female singer.


 

 

 

그리스의 작곡가 Manos Hadjidakis의
우체부의 죽음을 부른 그의 제자 Savina Yannatou의
슬프고도 애절한 목소리입니다.


그리스의 눈으로 바라본 프랑스인의 감성을 소화해 낸
Georges Moustaki의 노래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여성만의 섬세한 터치에 실린 호소력이 듣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출처/http://cafe.daum.net/bulkot

출처 : 언제나 처음처럼
글쓴이 : 자유로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