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그리움 한 조각.대칸
문득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지나간 그 세월 속에 바람같이 떠나가
무었하고 있으며 어떻게 변하였을까
한 때는 그 사람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을 듯하였는데
세월의 흐름이 그럲것인가
산다는 것이 그럲것인가
보고픈 그 얼굴
걸어보고 싶은 그 길
그때가 그리운 것은 왜 일가
지나온 내 이력서에 내세울 것은 없지만
무난했던 삶의 여정길이었는데
텅 빈 가슴 채울 수 있는 그리움
그 하나의 그리움마저 버리면
세월의 무게에 연약해진 마음
세월의 유수함에 보상받을 길 없어
아무런 쓰잘데 없는 혼자만의
그리움 하나 붙들고
빙그시 쓴웃음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