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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처녀와 데이트하러가유,대칸

대칸 2024. 10. 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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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호반 -소양강 처녀상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밭에 슬피 우는 두견새야

열여덟 달기 같은 어린 내 순정

너마저 몰라주면 나는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동백꽃 피고 지는 계절이 오면

돌아와 주신다고 맹세하고 떠나셨죠

이렇게 기다리다 멍든 가슴에

떠나고 안 오시면 나는나는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