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글

송구영신

대칸 2008. 12. 16. 21:08

정초에 

다짐하였던 초심初心

세월이 지남에 따라

물거품되어 살아지고

 

어느날인가

사상누각沙上樓閣되어

지나온 세월을 아쉬워하며

수 많은 상념에 젖어

회한으로 고뇌하지만

 

세모가 다가와

크리스마스 

케롤송이 울리면

송구영신 기원하며

연말을 맞이한다

 

그대여 

세월의 유수함을 탓하지말고

세월속에 내가 아닌

세월을 낚는 어부가 되어

내 안의 세월로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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