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희말리아 안나푸르나(토종라 5416m 자전거 라이딩
2018년 남미 5개국 자전거 라이딩(볼리비아 소금사막 라이딩 칠례 최초 및 지구최남단 땅끝마을 칠레)
2019년 탄자니아 킬리만자로(5819m)한국인 최초 자전거로 등정)
제목:내 안의 그대. 대칸
늦바람이 무섭다고
그 누가 말을 했던가
이순(耳順 ) 넘어 그녀를 만나 사랑의 연(緣)을 맺어
슈퍼. 카페, 독서실, 헬스클럽
단거리 장거리, 해외
불문(不問 )하고 어데를 가던지
위험한 지역은 품어 안거나
들거나 업거나 하며
애지중지 붙어 다니니
부러움 반, 시샘반으로 속삭인다
아이코! 저 양반 장딴지, 허벅지 좀 봐
저렇하니 끼고 다니지
엄처는 놀아주지 않는다고 강짜
그녀는 한눈팔지 말고 자기만 사랑하라
앙탈하나니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어찌 아랴
두 집 살림살이가
얼마나 고달프고 힘든지
허허벌판 대로 (大路)에서 등에다 격하게 손끝 발바닥으로
그녀를 애무( 愛撫 )하면 괴성을 지르며
열락(悅樂)의 세계로 인도(引導)
꽃이 만개(滿開)하였거나 단풍이 물들었거나
호젓한 산(山 ) 자락 분위기 있는 곳
보드랍게 그녀 엉덩이를 조이며 손과 발을 마사지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나를 리드 하지만
내 마음이 그녀 곁을 떠나 한눈팔면
너 죽고 날 살자 내 몸을 괴롭힌다
돌탱이 길이나 흙길을 마구잡이로 내 달리면
한 순간에 나를 내동댕이 치려 안달하니
몸에 흠집 갈까 엄처, 애처 눈치를 본다
그녀와 하루 종일 땀 흘리며
격정( 激情) 높은 사랑놀음 후
땀에 젖은 몸 샤워 후
내일 미지의 세계로
여행할 상상의 나래를 펴며
꿈속의 나라로 떠날 때 행복하다
히말리아 고산(高山))지대에서
안나 푸르나의 높고 푸른 창공을 바라보며
눈이 시린 백설((白雪)을 밟으며 나누었던 밀어(密語
지구 최남단( 南端 ) 칠레 땅끝마을에서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일깨웠던 마제란 동상과 조우( 遭遇 )
마추픽추에서 인간이 내재(內在 )된 불가사리 한 능력
킬리만자로 정상에서 자연의 신비함과 웅장함
세렝게티에서 수많은 동물들과 교감(交感)
그대를 만나지 않았다면 어찌 가능하였겠니
기회가 온다면 엄처(嚴妻)와 애처(愛妻) 잘 구슬리어
알프스 산맥, 록키산맥 유람(遊覽 )하며
벅찬 감동과 희열을 다시 느끼리
나의 열정, 건강, 체력 다하는 날까지
그대를 알뜰살뜰 아끼고 보듬어주며
그대 안의 나 내 안의 그대가 되리라
언제나 이 길이 끝나나
5000m 고지에서 하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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