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5월 10일 어버이 달에 즈음하여 쓴 글, 대칸
*KBS창립 콘서트를 보다 "장사익 -꽃구경 가요"를 우연히 듣고 과연 우리들이 살아온 동안 부모님께
얼마나 자식 된 도리를 잘하였는지 내 자식에게는 훗날 자식된 도리를 잘하라고 할 수 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갔게 되었으며 가삿말이 너무나 가슴에 와닿아 우리님들과 음을 공유하며 살아오면서 부모님에게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잘하여보자는 뜻으로 음을 올려봅니다^^
*현대의학이 아무리 발전된다 해도 건강한 사람도 80이 되면 노인티가 나고 건강치 못한 분들은 그 이전에도 노인티가 나는데 운동하는 우리들은 살아생전에 좀 더 건강하자고 운동하지만 가는 세월을 어찌 막을 수가 있겠나요?
라이딩하는 분들이나 산행하시는 분들 중에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40~~70대분들이 대부분일진대 내가 과연 얼마나 건강하게 지내다 노인요양원에 갈 수 있는지 각자 생각하여 보세요^^
우리들이 살아오면서 자식 녀석 공부 열심히 잘하라고 큰방 내어주고 우리들은 작은방에 거주하였으며
자식은 좀 더 공부 잘하라고 외국유학 보내고 걱정근심하여 하루가 멀다 하고 카톡 내지 전화하지 않았나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혹시 밥 먹지 않으면 어데 아픈가 가슴 아파하면서 동물병원 문닳토록 가지 않았나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 죽어서 부모 돌아가신 것보다 더 슬퍼 하지았나?
부모님 모시기 싫어한 적 없었나(시골에 계신 부모님 걱정되어 자주 찾아뵙고 문안인사 자주 하였는가
부모님 겨울철에 감기 걸리실까 근심하고 따뜻한 옷 내지 용돈은 자주 보내드렸는가
부모님 아프시다면 한달음에 달려가 병원 모시고 갔었는가
부모님 돌아가셨다면 기일에 정말로 애달파 곡하고 자식들과 산소 찾아뵈었나
*지금 병마와 싸우시는 선배 분들이 다름 아닌 우리들이 길어봤자 30~40년 후, 짧으면 10~20년 후에 우리들의 자화상인데
대칸을 비롯해서 우리님들 위에 적시한 내용 중에 해당사항이 없는 "자기는 떳떳한 자식이었다"
큰소리는 아니더라도 작은 소리로 뇌까릴 수 있는 분이 과연 몇 분이나 있으려나요 ^^
유대인의 격언 중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사람이 바꾸려 해도 바꿀 수 없는 것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자기의 부모이다"
부모와 자식은 곧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뼈와 뼈대가 자식에게 이어졌고
부모의 살갗이 자식의 뼈와 살갗을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청소년들이 인성이 바로 되지 못함은 우리 기성인들이 잘못이 제일 크다고 생각된답니다.
윗 노래가사 중에 함축된 내용처럼 처음에는 자식이 봄맞이 꽃구경 시켜주는 줄 알고 좋아라 하고 따라나섰지만
사실은 깊은 숲을 지나니 자기를 버리는 고린장이라는 것을 알고도 깊은 탄식과 함께 그래도 내 자식이 어두운데
내려갈 길을 잃을 가해서 솔잎을 따서 표식을 해주는 부모님 마음을, 우리들도 우리들 자식한테 좀 더 일찍 깨우쳐 주는
방법은 부모님이 생존하고 게시다면 우리들 행동하나 하나가 산 교육이 되지 않을는지요 ^
장사익-꽃구경가요
가 사
어머니, 꽃구경 가요
제 등에 업히어 꽃구경 가요
세상이 온통 꽃 핀 봄날
어머니는 좋아라고 아들등에 업혔네
마을을 지나고 산길을 지나고
산자락에 휘감겨 숲길이 짙어지자
아이고머니나!
어머니는 그만 말을 잃더니
꽃구경 봄구경
눈감아 버리더니
한 움큼씩 한 움큼씩 솔잎을 따서
가는 길 뒤에다 뿌리며 가네
어머니 지금 뭐 하나요
솔잎은 뿌려서 뭐 하나요
아들아 아들아
내 아들아
너 혼자 내려갈 일 걱정이구나
길 잃고 헤맬까 걱정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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