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글

세월과 함게 떠나버린 청춘.대칸

대칸 2024. 5. 2. 23:31

어떻게 세월이 이렇게 많이 흘러갔나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흘러갔을까

방한칸에 아버지와 어머니 곁에 6남매가
누워 잠잤던 세월이 엊그제 같은데

아버지 어머니는 멀리 떠나시어
이제 기억조차 흐릿해지는구나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러
6남매의 나이가 옛날의 아버지가 되었고
옛날의 할아버지 나이가 되어간다.

세월과 함께 떠나버린 청춘
하고 싶은것도 가고 싶은 곳도 많았는데

이제 마음도 몸도 지쳤으니
흘러간 청춘 아쉬워 이히 할 가나

청춘이란 것을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하고 싶은것 해보고
가고 싶은 곳 가 보았을 텐데

나의 인생은 오직
나의 것이라는 것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인생은 그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못한다는 것을

중년이 덧없이 흘러가고 나서야 알았으니
이제 조금 남아있는 인생길이지만
후회하지 않도록 보람차고 멋지게

 

나를 위한 삶을 살아보리라
결코 후회하지 않을 그런삶을 ....

Kenny G - The Moment

'자작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모두.대칸  (0) 2024.05.23
김포-금빛수로.대칸  (0) 2024.05.20
5월의 묵언(默言).대칸  (0) 2024.05.02
관악산(629m) 산행.대칸  (0) 2024.03.27
어린시절.대칸  (0) 202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