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MA RANITA(상처받은 마음)-곡 해석인적이 드문 깊은 어느 숲속. 그곳에는 비밀스러운 호수가 하나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그호 수 주변으로 매일 같은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 이 찍혀 있기 시작했다. 누군지 어렴풋이 알 것 같기 도 하지만 해가 뜨면 이내 종적을 감춰버리는 그. 내가 이 호수를 너무도 사랑하게 된 이유가 수면에 비친 나 때문인지 때때로 얼핏 스쳐간 그의 모습 때 문인지 알 수는 없으나 일단 과감히 뛰어들어 보기로 한다. 이 안에서 수면 위를 올려다보면 밤마다 그를 만날 수 있다. 그가 빤히 바라보고 있는 것이 수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인지 수면 아래 어른거리는 나인지 알 수 는 없으나 이 눈맞춤이 나쁘지 않다. 이제 나는 그를 여기로 불러들인다.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