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글

戀.대칸

대칸 2022. 8. 15. 23:16

저승에서 악연은
이승에서 정인이 된다 하였지만

 

그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와 나

 

사랑의 끈을 맺어
사랑을 키워왔거늘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
그대를 사랑하겠노라

 

내 마음 전부를 주어
그대를 연모하였노라

 

달 밝은 밤 강가의 윤슬처럼
그대를 그리워하며

 

슬픈 날이나
외로운 날에

 

그 길이 아무리 힘들 다하여도

그대와 함께하고

 

절망의 늪이 있다면
그대의 꿈과 희망이 되어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
그대를 지켜주어

 

내 무릎 위에서
그대의 잠자는 모습

 

행여 다칠세라
하얀 천에 내 눈물 적시어

 

그대 몸 살포시 안아 보내고
그대가  간 길을 따라

 

아름다웠던 옛 추억 그리며
행복한 미소 속에 고요히 잠들겠소

'자작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풍가듯살자.대칸  (0) 2022.09.08
가을아.대칸  (0) 2022.08.30
가을에.대칸  (0) 2022.08.15
동행(同行).대칸  (0) 2022.08.15
연가(戀歌).대칸  (0) 2022.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