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무심(無心),대칸
실록이 우거진
눈부시게 파란 하늘아래
물욕(物慾)에 물든 인간들은
유료(有料) 입장(入場)하여
많은 물고기
큰 어종(魚種)을 잡으려
흰자위를 번뜩이며
맛난 미끼로 고기를 유혹(誘惑))하는데
유료 낚시터 좌판대(坐板臺)
황새 한 마리
물욕에 찌든
인간의 마음을 읽나
허기진 배를 채워줄
고기 한 마리 기다리나
무심(無心)한듯 사색(思索)에 잠겨있나
하염없이 서 있는 그 자태(姿態)
천연( 天然)스럽게 고고(高古)해 보이여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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