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지나가리라.대칸
간밤에 달님이 휘영청 오시더니
아침부터 봄비가 내립니다
봄을 맞을 준비 하지 못하였는데
아직도 몸은 동토( 凍土)에 머무는데
어쩌라고 저리 봄비가
하염없이 내릴가요
찻잔을 입에 댄체 눈을 감고
귀 기울려 봅니다
사그락 사그락 봄오는소리
내 심장에서 펌프질 할때
따스하게 지펴놓은 가슴속
지친 육신을 녹여달라고
이 시련(試鍊)이 끝나는 날
나는 산야(山野)에서 외치리라
신형 코로나여 다시는 오지마라
구형(舊形)이라도 나는 자전거가 좋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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