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글

인생은 빈 술잔

대칸 2021. 1. 25. 00:17

제  목 : 인생은 빈 술잔.대칸

 

태 워도 태워도
불타오르던 지난날들

 

채 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욕심의 불꽃

 

꿈이었고 희망이었는데
희망과 열정으로

 

달렸던 중년 열차는 
어느듯 지나쳣고

 

노년 열차는 프랫트 홈에

안착하려는데

 

반겨주는 사람 없고

고요한 정적만이 흐르는

 

세월의 뒤안길에서

삶의 회한만 감도는

 

인생이란 열차는 결국

계영배)戒盈杯)잔

 

공수래 공수거(空手來空手去)

빈 술잔이란 걸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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